신용카드 해지 연회비 환급 반환 및 포인트는 이렇게 정리

혹시 지갑이나 서랍에 오랫동안 방치해둔 신용카드가 없으신가요?

카드마다 혜택이 달라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지갑에 가득 차있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매번 사용하는 카드가 정해져 있어 나머지 카드는 손도 안 가는 데 막상 없애려니 이미 낸 연회비가 아깝기도합니다.
혹시 신용등급도 떨어지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구요.
신용카드는 보통 연회비가 있기 때문에 카드 사용을 하지 않아도 1년에 한번 연회비가 빠져 나갑니다.

신용카드 해지 연회비 환급

카드 발급 후 사용하지 않고 1년이상이 되면 휴면카드가 됩니다.

즉 휴면카드는 발급 후 일정 기간 동안 사용실적이 없는 카드을 말합니다.

여신협회 집계결과 올 2분기말 국내 휴면신용카드 비중은 16.0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분기 14.76%대비 1.28%p 급감한 수치인데요. 같은 기간 휴면신용카드 수도 1107만8000장에서 1206만700장으로 8.9%(982만7000장) 늘었습니다.

휴먼카드 비중

지갑 속 신용카드, 과연 신용카드를 알차게 사용하고 있을까요?
사용빈도가 낮은 카드라면 연회비만 낭비할 뿐 차라리 해지하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휴면카드

신용카드 가입 후 유효 기간이 만료하기 전에 카드를 해지하면 연회비는 어떻게 될까요?
법률에 따르면 신용카드업자는 신용카드회원이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계약을 해지한 날부터 산정된 연회비 반환금액을 10영업일 이내에 반환해야 합니다.

단, 부가서비스 제공 내역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해지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이뤄져야 합니다.

 

신용카드회사는 고객이 카드를 중도 해지할 때 이미 낸 연회비를 10영업일 이내에 남은 기간만큼 환급해줘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일부분일지라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해지

신용카드 해지

신용카드 해지는 직접 신청하거나 일정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는 카드의 경우 휴면카드로 전환 되어 후속절차가 진행됩니다.

신용카드 해지 절차

직접 해지하고자 할 때 영업점 창구, 카드사 홈페이지, 전화 등의 채널로 신청 가능합니다.
회원의 카드가 최종 이용일로부터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경우 해당 카드는 휴면카드가 되며, 카드가 휴면카드로 된 지 1개월 이내에 서면, 전화 중 1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카드회원의 계약 해지 또는 유지의사를 확인하게 됩니다.

 

1개월이 경과될 때까지 회원이 카드사에게 계약 유지의사를 통보하지 않은 경우 즉시 카드의 이용이 정지되며, 이용정지가 시작된 날부터 다시 9개월이 경과될 때까지 회원이 이용정지에 대한 해제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 또는 이용정지가 시작된 후 계약해지 의사를 통보한 경우 카드사는 즉시 계약을 해지합니다.

이 경우, 카드사는 ‘이용정지가 시작된 날’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보고 연회비를 반환합니다.

카드사 카드 해지 서비스

연회비 반환

서두에 설명드린 것 처럼 신용카드회사는 고객이 카드를 중도 해지할 때 이미 낸 연회비를 기간만큼 환급해줘야 합니다.

유효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카드를 해지하는 경우(휴면카드를 해지하는 경우 포함) 연회비 반환금액은 회원이 카드와 계약을 해지한 날부터 ‘일할 계산’(회원의 카드이용이 가능하게 된 날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산정합니다.

이 경우 회원이 이미 납부한 연회비에 반영된 다음 비용은 반환금액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① 카드의 발행ㆍ배송 등 카드 발급(신규발급으로 한정)에 소요된 비용
② 카드 이용 시 제공되는 추가적인 혜택 등 제공에 소요된 비용

 

카드사는 회원이 계약을 해지한 날부터 10영업일 이내에 산정된 연회비 반환금액을 반환하여야 합니다.
다만, 부가서비스 제공내역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계약을 해지한 날부터 10영업일 이내에 연회비 반환금액을 반환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계약을 해지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반환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는 계약을 해지한 날부터 10영업일 이내에 연회비 반환금액을 반환하기 어려운 경우, 그 10영업일이 지나기 전에 반환지연 사유 및 반환 예정일을 계약을 해지한 회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연회비 반환금액

연회비 반환금액은 카드사와 계약을 해지한 날부터 일할 계산해 산정됩니다.

해지 후 남은 기간만큼의 연회비는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인데요.

카드 발행·배송 등 발급(신규로 발급된 경우에 한정), 카드 이용 시 제공되는 추가적인 혜택 등 부가서비스 제공에 소요된 비용은 반환금액에서 제외됩니다.

카드 포인트 

2018년 신용카드 표준 약관 개정에 따라 신용카드 포인트를 1포인트(1원)부터 현금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포인트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 카드사에 전화하거나 앱,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적립된 포인트 현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적립된 포인트에는 소멸시효가 있어 일정한 기간내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카드해지 시 회원의 선택에 따라 포인트로 미상환 카드대금을 결제하거나, 회원의 카드대금 출금계좌로 포인트를 입금하실 수 있습니다.

 

각 개별 카드사의 홈페이지, 파인(fine.fss.or.kr/main/index.jsp) 및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https://www.cardpoint.or.kr)를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드사는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 종류를 명시하고 회원에게 의무적으로 알려야 하며,

- 회원이 적립해둔 포인트의 소멸시효가 도래하는 경우, 소멸예정 포인트, 소멸시기 등 포인트 소멸과 관련된 내용을 소멸 6개월 전부터 매월 이용대금명세서 등을 통해 회원에게 통지해 드립니다.

평소에 이용대금명세서 및 카드사 홈페이지 및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등을 통해 소멸 예정 포인트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시고, 포인트가 소멸되기 전에 이를 카드이용대금 또는 연회비 결제로 사용하시거나 기부 등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카드사별로 포인트 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카드사에 문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해지 vs 탈회

카드를 없애는 방법중에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카드해지와 회원탈회가 있습니다.

카드해지와 회원탈회

해지란?

카드사의 회원 자격은 유지하되 서비스 사용 권한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해지 완료된 신용카드는 결제 기능이 상실되지만, 카드 발급 시 입력한 개인 정보는 카드사에 그대로 남습니다.
본인의 신용 정보에도 카드 발급 기록이 유지됩니다.
해당 카드사에서 발급한 신용카드 중에서 1장만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해지를 하는 게 맞습니다.

 

탈회란?
카드사의 회원 탈퇴를 말합니다.
탈회 신청을 하면 아이디·비밀번호 등 카드사 계정과 발급 시 입력한 신상 정보 및 부가서비스 등 개인 정보가 삭제됩니다.

회원 자격을 잃음으로써 해당 카드사의 모든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만약 한 카드사와 앞으로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면 탈회를 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카드 할부가 남아있는 경우라면 해지만 가능합니다.

카드사 대부분은 결제일에 남은 할부 금액이 빠져나가도록 유지한 채 카드 해지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탈회는 카드사에 있는 정보를 모든 지우는 것이라 남은 할부 금액을 전액 상환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해지 신용등급 영향

신용카드 개수는 신용등급 및 평점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혜택을 받기 위해 급하게 만들었다가 사용하지 않는 카드라면 해지 혹은 탈회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사용 이력이 오래되거나 과거 자주 사용하던 신용카드는 유지하는게 유리하다.

개설 정보를 비롯한 이용 실적, 보유기간 등 신용카드 정보가 신용평가에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 해지 신용등급 영향

해지를 선택할 경우 카드사에서 자신의 거래 기록을 최대 10년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카드사에서 카드를 재발급받을 경우 발급심사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신용카드 발급조건과 신청 불가 사유 참조하세요.▼

신용카드 신규발급 조건 vs 신청불가사유확인

지금까지 신용카드 해지 방법과 연회비 반환 방법과 포인트 정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결론은....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라면 환급금이 크지 않지만 5~10만원 카드일 경우 환급금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카드 해지만 해도 적지 않은 금액을 절약 할 수 있으니 고민 중이신 분들은 오늘 포스팅 참조 하시고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